락스만 나라심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 맡아

  • 박현아
  • 발행 2023-03-22 09:42

스타벅스(Starbucks)가 오늘부터 락스만 나라심한(Laxman Narasimhan)이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아 이사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라심한은 2022년 9월 1일에 회사 창립자이자 전 CEO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뒤를 이어 차기 CEO로 지명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의 새로운 리더를 물색한 결과, 나라심한은 2022년 10월 1일 차기 CEO로 회사에 합류했다. 그는 글로벌 소비재 비즈니스를 이끌고 소매, 식료품, 레스토랑 및 전자상거래 회사에 자문을 제공한 약 30년 동안의 경험이 있다. 5개월 동안 그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매장, 제조 공장 및 지원 센터에서 파트너(직원)와 함께 일하기 위해 여행하면서 독특한 몰입 경험을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다. 그는 2022년 4월 4일부터 임시 CEO로 복귀한 슐츠가 이끄는 회사의 재창조 플랜에 몰두했다.

작년 슐츠가 복귀한 이후 스타벅스는 전사적 재창조 전략을 발표하고 급여 인상 및 병가 발생 처리, 새로운 재정적 복지 혜택, 현대화된 교육 및 협업, 매장 혁신 및 장비 개선, 커피 기념 등 우선시한 영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10억 달러의 소매점 파트너 및 매장 투자를 유치해왔다. 회사는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2023년 1분기 실적발표까지 주가가 47%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약 400억 달러 증가했다. 당사는 또한 이 기간 동안 총 주주 수익률에서 50%를 달성하여 S&P 500을 훨씬 능가했다. 스타벅스는 가장 최근에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7년 연속으로 가장 가치 있는 레스토랑 브랜드로 선정했다.

슐츠는 발표 전날 회사의 고위 경영진에게 편지를 보냈으며,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사회는 회사와 파트너에 대한 사랑으로 보상을 포기하고 자신의 사적인 일을 제쳐두도록 요청했을 때 사심 없이 리더십 맨틀을 선택한 창립자 하워드 슐츠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독립 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인 멜로디 홉슨(Mellody Hobson)은 말했다. 그녀는 또한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라심한은 오늘 공식적으로 CEO의 역할을 맡게 되며 이번 3월 23일 목요일에 스타벅스 연례 주주 총회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해당 직책을 맡으면서 계속해서 리더십 팀에 참여하여 당사가 나아갈 길을 계획할 때 초기 학습 및 통찰력을 공유하고 회사를 위한 기회를 가늠할 것이다.

홉슨은 “락스만은 입증된 브랜드 구축자, 혁신가 및 운영자로서의 광범위한 경험과 결합한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몰입을 통해 스타벅스를 다음 성장 단계로 이끌 수 있는 독보적인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이러한 몰입은 스타벅스 문화와 가치에 대한 락스만의 이해를 심화시켰다. 배우고 경청하는 이 시간에 그는 이미 전 세계 파트너의 심장과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나라심한은 “전 세계 450,000명 이상의 녹색 앞치마를 두른 파트너로 구성된 놀라운 팀을 이끄는 스타벅스 CEO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맡게 된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며 “인류를 더 낫게 하려는 지속적인 열정에 힘입어 상징적인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한 하워드의 업적은 정말 놀랍다. 이 깊은 유산을 기반으로 더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업으로서 우리는 모든 컵과 모든 연결을 통해 파트너, 고객, 투자자 및 지역 사회에 제공할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스타벅스의 무한한 미래를 펼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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